양수경, '콘서트7080' 성공적인 컴백 무대

사진=KBS1 방송화면 캡쳐

20여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양수경이 KBS1 '콘서트7080'에서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가졌다.

27일 방송된 KBS1 '콘서트 7080'은 20년 만에 가수로 복귀한 양수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양수경은 "노래가 하고 싶어 미치겠더라"며 "밤에 자동차 불빛만 봐도 무대가 그리워서 가슴이 뛰었다"고 밝혔다.

이어  “용기 내기까지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저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날 양수경은 과거 자신의 히트곡부터 지난 7월 발매한 신곡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배철수는 “살이 하나도 안 쪘다”며 양수경의 자기관리를 칭찬하기도 했다. 청중들과 양수경의 팬들은 변하지 않은 그의 모습에 더욱 반가움을 표했다. 

'양수경 컴백쇼’에는 깜짝 게스트가 등장했다. 과거부터 양수경과 인연을 이어온 오빠들, 김범룡과 전영록이었다. 양수경의 말을 빌리자면 그에게 친정 오빠 같은 사람들이었다. 

방송 말미 양수경은 “나이가 가니까 세월도 같이 예쁘게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쉬움도 남지만 저에게 이런 무대가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하고 부족한 것을 앞으로 채워나가서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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