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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아내 살해 용의자 남편, 자해로 인해 피흘린 상태서 검거 돼

입력 : 2016-08-27 14:58:34 수정 : 2016-08-27 20: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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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처가집 부근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전남 곡성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0)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전남 곡성군 소재 모처에서 아내 B(38·여)씨의 목과 가슴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아내 명의의 승합차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곡성군 겸면의 한 주택에서 목과 배에 자해해 피를 흘린 채 발견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에 사는 A씨 부부는 처가집에 있는 곡성에 왔으며 이들 부부가 보이지 않자 가족들이 지난 26일 오후 7시쯤 실종신고를 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34분께 곡성군 겸면의 한 논에 전도된 승합차 뒷좌석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B씨를 발견, 용의자로 남편 A씨를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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