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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원 "패혈증 앓아…삶이 '여기까지구나' 생각도"

입력 : 2016-08-25 08:51:17 수정 : 2016-08-25 08: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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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부활의 김태원(51)이 최근 패혈증으로 위험한 순간을 맞았던 사실을 라디오에서 공개했다.

김태원은 24일 오후 8시30분부터 방송된 MBC라디오 표준FM '원더풀 라디오 김태원입니다'를 통해 2주간 자리를 비운 이유가 패혈증이었음을 알렸다.

김태원은 "감기가 낫지 않는 거로 생각하고 일주일간 집에 누워 있었다"면서 "나중에 매니저에게 발견돼 지난 11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아내와 아들을 필리핀에, 딸을 미국에 보낸 채 오랫동안 혼자 생활해 온 '기러기 아빠'다.

김태원은 "중환자실에 들어갔을 때 들은 이야기가 패혈증이었다"면서 "패혈증은 균이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장기를 무너뜨리는 것인데, 제가 일주일간 안이하게 둬서 균이 퍼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의사가 가족들에게 모이라고 했다"면서 "신부님이 옆에서 기도를 시작했고 여동생이 우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그때 (삶이) '여기까지구나'하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김태원은 다행히 회복했음을 알리면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원은 지난 5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휴가 형식으로 자리를 비웠으며, 박완규를 비롯한 절친한 이들이 대신 마이크를 잡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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