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 환우 부부에 힐링여행 ‘선물’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에게 제주도 여행의 기회를 선물하는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5년째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이제까지 총 34회 열린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통해 여행을 다녀온 환우 가족만 403명. 여행 기간 동안 환우들은 만성신부전 환우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종합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서 이틀에 한 번씩 투석을 받으며 제주도의 자연을 만끽하다 돌아올 수 있었다. 올해는 지난 5월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 8쌍의 리마인드웨딩을 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6차례의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5월12일 한화생명의 ‘우리가족 힐링캠프’에 참여한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 8쌍이 제주도 이호테우 해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혈액 투석기 9대, 승합차 1대, 시장이식 수술비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또한 ‘제주도 라파의 집’에 6KMh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키도 했다. 한화생명 홍정표 경영지원실장은 “지난 5년간 한화생명이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계식·이진경·김라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