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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정부 대신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과”

입력 : 2016-08-23 23:36:57 수정 : 2016-08-23 23: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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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3개 단체가 23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0만 공무원을 대표해 사과를 회피한 정부를 대신해 국민 여러분께 사죄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정부는) 부실한 제도와 시스템으로 참사의 원인을 제공했음에도 그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며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인 만큼 당연히 사과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정부가 발표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3차 판정결과와 관련해 “35명만이 지원대상인 1∼2등급을 받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국민께서 알고 계실 것”이라며 “3차 피해판정 거부에 대해서도 우리는 (피해자들과) 뜻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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