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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김소혜, "더이상 선처 없어" 악플러 고소 방침

입력 : 2016-08-22 18:13:17 수정 : 2016-08-23 09: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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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 김소혜(17)가 악성루머를 퍼뜨리는 네티즌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지난 21일 김소혜 소속사 S&P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악성루머 및 허위사실 유포, 도를 넘는 악플 게재 등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법적조치(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P는 또 "이전에도 악성루머 피의자들이 특정됐으나 이들이 학생인 데다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루머 확산과 본인 및 가족들의 고통 호소로 다시 법적대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소혜는 올초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에서 가수가 아닌 배우지망생으로 'TOP11' 안에 들며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 그러나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이후 학창시절과 관련한 루머가 끊이지 않아 곤욕을 치렀다.

한편 김소혜가 속해 있는 아이오아이 유닛(7인)은 지난 9일 신곡 'Whatta Man'과 15일 '손에 손잡고'를 발표하고 주요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김소혜 소속사 S&P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S&P Entertainment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보내 주시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소속 아티스트에 관해 악성루머 및 허위사실 유포, 도를 넘는 악플 게재 등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자료 및 팬분들이 제보해 주신 자료들을 토대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홈페이지 공지에도 불구하고 악성루머를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것은 S&P Entertainment와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고 권익침해 및 원만한 연예계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이므로 형사고소는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으로 강력하게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전에도 악성루머의 피의자가 특정되었으나 피의자가 학생인 점, 초범이며 깊이 사죄하고 반성한 점, 피해자인 아티스트 본인이 선처를 요청한 점 등을 감안하여 반성문 작성 및 재발방지 약속을 받고 고소를 취하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루머확산으로 본인 및 가족과 팬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함에 따라 더 이상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공지합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당사와 소속아티스트에 보내주시는 응원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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