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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1800:1 경쟁 뚫은 김주현 돌연 하차…'외압' 의혹

입력 : 2016-08-04 15:55:04 수정 : 2016-08-04 16: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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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오디션을 통해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신예 김주현이 돌연 하차했다. 김주현의 하차 배경을 놓고 '외압' 의혹도 제기됐다. 

4일 '엽기적인 그녀' 측은 "'엽기적인 그녀' 오디션에서 뽑힌 김주현이 하차하고, 새 여주인공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제작이 진행될수록 신인 연기자가 큰 프로젝트를 끌고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주현은 지난 5~6월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에서 무려 1800대 1의 경쟁을 뚫고 여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촬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하차하면서 자진 하차가 아닌 외압에 의한 하차하는 의혹이 흘러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편성 방송사인 SBS가 드라마의 흥행에 불리한 신예 김주현의 출연을 반대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김주현은 서브 여주인공 정다연 역을 맡아 작품에 참여하거나 완전히 하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다. 새 여주인공에는 배우 오연서가 물망에 올랐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도성 최고의 까도남 견우(주원 분)와 도성 최고의 트러블메이커 '그녀' 혜명공주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 청춘 퓨전사극이다. 100% 사전 제작돼 한국과 중국, 일본에 동시 방송을 앞두고 이달부터 첫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여주인공의 갑작스런 하차로 촬영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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