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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교도소 포화…수용인원 5배

입력 : 2016-07-31 15:54:16 수정 : 2016-07-31 15: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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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교도소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2006년 설립된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 교도소는 수용 인원이 최대 800명이지만 최근 두테르테 정부가 마약, 폭력 범죄자들을 제대로 된 사법절차 없이 대거 잡아들이면서 현재 3800명이 넘는 죄수가 수감됐다.

수용인원의 5배 가까운 수감자들이 몰리면서 계단, 농구코트 등 보이는 모든 공간에 서로 몸을 포개고 잠을 청해야만 하는 상태다.

마약 범죄 등을 뿌리 뽑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선출된 두테르테 대통령은 5월 취임 이래 마약 범죄자 190여명을 사살하고 3000여명을 체포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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