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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 박터지는 극장가, '인천' ­& '부산행' 쌍끌이 흥행

입력 : 2016-07-31 11:17:11 수정 : 2016-07-31 11: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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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극장가 흥행대전이 펼쳐지는 시기.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외 대작들이 대거 개봉해 관객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

대표 휴가철로 관객들이 가장 많이 몰린다는 7월 말에는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토요일인 30일 하루 '인천상륙작전'은 전국 1036개 스크린에서 69만1144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7일 개봉 이래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는 200만명(192만7981명)에 육박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한 숨겨진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 국내 배우들 외에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공유 주연의 재난 블록버스터로 지난 20일 개봉한 '부산행'의 흥행세 역시 만만치 않다. 이날 전국 999개 스크린에서 57만9326명을 모아 2위에 랭크됐다. 개봉 11만에 누적 관객 수는 787만2523명으로 31일 8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부산행'은 절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덮친 부산행 KTX 열차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등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가 연일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한국영화의 맹위 속에서 할리우드 액션영화 '제이슨 본' 역시 많은 관객을 그러모으고 있다. 826개 관에서 41만1543명을 모아 3위, 누적 관객 수 116만7041명을 기록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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