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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스웨덴에 3-2 역전승 '리우 올림픽 선전 예고'

입력 : 2016-07-31 00:05:34 수정 : 2016-07-31 0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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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올림픽 대표팀의 문창진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리우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빠까엠부 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전반 25분 세마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문창진이 전반 37분과 40분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류승우가 후반 8분 쐐기골을 넣은 한국은 3분 후 만회골을 내줬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황희찬이 포진했고, 2선에는 류승우-문창진-권창훈이 나란히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장현수와 박용우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진은 심상민-정승현-최규백-이슬찬이 맡았고,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전반 초반 한국은 류승우와 문창진이 연이어 슈팅을 때리며 분위기를 올렸으나 불의의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전반 25분 세마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국의 해결사는 문창진이었다. 전반 37분 장현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찼으나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를 쇄도하던 문창진이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문창진은 3분 뒤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은 2-1로 끝났다.

한국은 후반 8분 류승우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한 발짝 더 앞서나갔다. 이번에도 황희찬이 밥상을 차려줬다. 그러나 한국은 곧바로 3분 만에 라르손에게 프리킥골을 얻어맞으며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두 차례 평가전을 마친 한국은 결전지인 사우바도르로 이동한다. 그리고 8월5일 피지와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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