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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객 몰려 공항·고속도로 몸살…하루 이용객 역대 최다

입력 : 2016-07-30 17:11:22 수정 : 2016-07-30 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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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총 495만대 예상…여름철 통행량으로는 가장 많아
인천공항도 하루 19만명 이용…역대 최다 인원 연일 경신
7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휴가 인파가 몰리면서 하늘길과 고속도로 모두 온종일 몸살을 앓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는 오전부터 계속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천안나들목→옥산휴게소,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금호분기점→금호2교북단 등 총 55.8㎞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 속도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에서,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은 칠곡나들목→동명휴게소 7.7㎞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면온나들목→평창휴게소 등 총 18.1㎞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감곡나들목→여주분기점 총 21.5㎞ 구간 역시 차량 소통이 답답하다.

상행선 방향도 오후 들어 정체가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 구간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9.6㎞ 구간에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 10㎞ 구간에서 정체가 있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에 시작됐고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방향은 오후 3∼4시 정체가 절정에 이른 뒤 오후 9∼10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고속도로에 차량 총 495만대의 통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31일 기록한 역대 하계 통행량 최다인 480만대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2만대로 예측됐다. 오후 3시 현재까지 26만대가 나갔고 19만대가 들어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7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지난주보다 좋아진 날씨에 휴가객들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로 나왔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역시 하루 이용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출발 10만3천82명, 도착 9만1천952명 총 19만5천34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전날 기록한 역대 최다인 18만9천742명이 오늘 다시 깨질 것으로 보인다"며 "31일 일요일에 또다시 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항공사는 올 하계 성수기(이달 16일∼다음달 15일)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을 542만명으로 예측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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