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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가장 아까운 경비는 '숙박비'

입력 : 2016-07-30 10:45:05 수정 : 2016-07-30 10: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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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시 아끼고 싶은 경비 1위 '숙박료', 2위 '술값', 3위 '교통비'

 

여름 휴가 시즌, 미혼남녀는 총 얼마를 사용할까.

미혼 1인 기준 하계 휴가 비용은 약 3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의 여름 휴가비는 평균 약 32.1만원, 여성은 약 27.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84명(남 290명, 여 294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하계 휴가 시 남성이 가장 아끼고 싶은 경비는 ‘숙박료’(33.4%)였다. 이어 주유와 항공료 등을 포함한 ‘교통비’(27.6%), ‘술값’(23.1%), 캠프 용품과 수영복 등의 ‘바캉스 장비값’(14.5%) 순이었다.

여성은 여름 휴가 중 ‘술값’(38.1%)으로 쓰는 돈이 가장 아깝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숙박비’(34.0%), ‘교통비’(20.7%), ‘바캉스 장비값’(4.8%) 등을 꼽았다.

반면 많이 써도 아깝지 않은 휴가 경비 1위는 ‘식비’(59.1%)가 차지했다. 남성의 45.9%, 여성의 무려 72.1%가 여름 휴가철 먹거리 지출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미혼 남성은 올여름 휴가를 ‘홀로’(36.6%) 지내거나, ‘친구’(28.3%)와 보낸다는 응답이 많았다. 여성은 주로 ‘연인’(33.0%) 또는 ‘가족’(24.8%)과 함께 한다고 했다. 

남녀 공히 하계 휴가 기간은 ‘3~4일’(남 39.0%, 여 49.3%)을 계획했으며, ‘5~6일’(남 37.2%, 여 31.3%), ‘7~8일’(남 11.7%, 여 10.5%)이란 답변은 그 뒤를 이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7~8월 성수기 요금과 몰리는 인파에도 하계 휴가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땡볕 속 오아시스와 같다”며 “특히 요즘 미혼남녀는 휴가철 ‘나를 위한 힐링’에 초점을 두고, 가치 소비를 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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