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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원년멤버 정형돈, 11년 만에 '최종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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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7-31 09:33:39 수정 : 2016-07-31 09: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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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의 이유로 ‘무한도전’을 잠시 떠나 있던 정형돈이 최종 하차를 결정했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정형돈이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정형돈이 ‘무한도전’ 제작진과 복귀 시점을 의논했지만, 다시 커질지도 모를 정신적 고통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한도전 측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은 정형돈의 회복과 복귀를 간절히 바래왔기 때문에 정형돈 씨의 이 같은 결정에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정형돈의 건강 회복만을 기원하며 뒤에서 묵묵히 힘이 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형돈이 2005년 첫방송한 무한도전의 원년멤버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에서 유재석, 노홍철 등과 함께 오늘날의 무한도전을 만들었다. 정형돈이 하차하면서 사실상 남은 원년 멤버는 유재석 뿐이다.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형돈은 ‘개그콘서트’에서 ‘도래미 트리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상상플러스’를 시작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2005년 무한도전에 합류한 그는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무한도전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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