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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온스테이지, "실력 있는 숨은 인디 뮤지션을 찾아라"

입력 : 2016-07-31 10:30:00 수정 : 2016-07-31 22: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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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안녕바다
“실력 있는 숨은 뮤지션을 발굴해 세상에 널리 알리는 거죠. 이런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해 주는 겁니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장르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좋은 음악을 하는 인디 뮤지션을 대상으로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년째 ‘온스테이지(ONSTAGE)’를 운영, 호평을 받고 있다.

자회사인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매주 실력 있는 뮤지션 한 팀을 네티즌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아티스트를 선정해 무료로 라이브 공연을 개최해 오고 있다.

네이버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창작자를 지원하고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됐으며 가능성 있는 젊은이들의 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많은 이용자가 다양한 문화를 재발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온·오프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예산을 책정, 뮤지션 발굴부터 공연과 홍보까지 자체적으로 지원하며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호란
네이버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창작자 지원은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을 발굴해 소개하는 ‘온스테이지’와 기존 뮤지션의 명곡을 재조명하는 ‘온스테이지 플러스(plus)’, 뮤지션이 대중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온스테이지 라이브(LIVE)’, 인디 뮤지션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온스테이지 K’ 등이 있다.

먼저, ‘온스테이지’는 네이버문화재단이 만든 창작자 지원사업으로 2010년부터 매주 실력 있는 뮤지션 한 팀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온스테이지는 인디뮤지션의 정기적인 지원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배경을 가진 그들이 대한민국 대중문화 속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온스테이지 뮤지션으로는 창작 국악·월드· 뮤직 밴드 ‘고래야’가 2012년 8월 16일 91번째 주자로 소개됐으며 이들의 영상은 브라질 MTV를 통해 남미지역까지 이름을 알렸다.

김사월
또 2013년 11월 21일 157번째로 소개된 퓨전 록밴드 ‘잠비나이’는 ‘네이버 뮤직 초이스’ 후원으로 이듬해 3월 북미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처럼 실력 있는 비주류 음악을 적극 홍보하고 이슈화시킴으로써 대한민국 대중음악에 다양한 자양분 역할을 맡아 하고 있다.

방송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는 인디 음악을 소개하고 공연기회를 지원해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온스테이지 라이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인디 뮤지션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셀 수 없는 인디 뮤디션이 라이브 무대를 통해 팬들 앞에 섰으며 7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인 지난 28일에도 어김없이 서울 이태원 언더스테이지에서 ‘온스테이지 라이브’가 진행됐다.

공연 장소는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며 이번 무대는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특별 무대로 꾸며져 3인조 혼성 그룹인 클래지콰이의 호란과 김사월, 최낙타 등이 공연을 펼쳤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이날 관객 200명을 초대해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공연 실황을 네이버 V앱으로 생중계했다.

‘온스테이지 플러스’에서는 기존 뮤지션 장필수, 자우림, 전인권, 언니네이발관, 부활 등의 히트곡을 재조명하거나 리메이크곡 등을 통해 색다른 음악을 소개, 팬들로부터 옛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디 뮤지션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온스테이지 K’는 지난해 4월부터 아리랑TV와 협약을 체결해 세계 188개국에 한국의 인디 음악을 내보내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문화재단이 ‘온스테이지’를 통해 국내 인디 뮤지션들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 2010년 이후 인디 음악을 영상으로 전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매주 ‘온스테이지’ 뮤지션을 한 팀씩 알려 인디 뮤지션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시청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인디 음악을 전파 중이다.

장필순
이 외에도 ‘온스테이지’는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원 서비스를 지난달 28일부터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시작했다.

그동안 영상으로 ‘보는’ 음악에서, 언제 어디서나 ‘듣는’음악으로 이용자 경험을 확대했다. 또 라이브 음원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에게 환원, 인디 뮤지션들이 창작 활동을 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네이버문화재단 문화사업팀 김지아 팀장은 “문화예술분야에서 실력 있는 창작자들을 발굴, 적극 지원하고 우리의 훌륭한 문화콘텐츠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보급할 수 있는 민간기업의 문화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네이버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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