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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영아 2명과 직원 5명 잠복 결핵 판정…간호사 확진 뒤 실시된 검사서

입력 : 2016-07-29 10:35:59 수정 : 2016-07-29 11: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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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중환자실 근무 간호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보건 당국의 결핵검사 결가 영아 2명과 직원 5명이 잠복 결핵 감염 판정을 받았다.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 영아 166명,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직원 50명 중 아직 결핵 환자는 없으며 잠복 결핵 검사를 마친 조사 대상자(영아 106명·직원 50명) 가운데 영아 2명, 직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잠복 결핵 감염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됐으나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지만 10% 정도는 결핵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잠복 결핵 감염 판정이 내려지면 항결핵제를 6∼9개월간 복용하는 예방적 치료를 받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영아 166명 가운데 2명은 보호자의 요청으로 8월 이후에 결핵 감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잠복 결핵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영아는 결핵균 노출 8주 이후, 결핵예방접종(BCG) 4주 후에 검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A(32·여) 간호사가 직장 건강검진에서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의 신고를 받은 양천구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서울시는 '결핵 역학조사반'을 구성했으며 A씨는 즉시 근무를 중단하고 치료를 받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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