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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 일왕, 다음달 TV 회견서 심정 밝힐 계획, 생전퇴위 언급 주목

입력 : 2016-07-29 08:25:16 수정 : 2016-07-29 09: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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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82) 일왕이 다음달 중 TV 회견 등을 통해 "심정을 밝힐 계획이다"고 29일 일본 NHK 방송이 일본 궁내청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일본 궁내청은 "최근 생전 퇴위 의사를 밝혔던 아키히토 일왕이 TV 중계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며 "임시국회와 내각 개편이 끝난 뒤인 다음달 8일 등이 TV 회견 날짜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 13일 "헌법에 정해진 상징으로서의 의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일왕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며 나루히토 왕세자에게 왕자리를 양보, '생전 퇴위​​' 할 뜻을 궁내청 관계자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왕이 '생전 퇴위'하려면 왕실 전범 개정이나 특별법 제정 등 국회에서의 법률적 조치가 필요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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