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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스 냄새 원인, 부취제 가능성 높아"

입력 : 2016-07-28 18:47:19 수정 : 2016-07-28 2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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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수 민관조사단장 밝혀 지난 21일 부산에서 발생한 가스냄새는 부취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취제는 무색무취한 가스의 유출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가스 속에 넣는 첨가물을 말하는데 양파나 계란 썩은 것과 비슷한 냄새를 유발한다.

부산·울산지역 가스·악취 민관합동조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부경대 서용수(휘발성유기화합물및 냄새물질분석실장·사진) 박사는 28일 1차 합동조사단 회의를 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 당일 부산지역에서 신고된 220여건 중 190여건이 ‘가스 냄새가 난다’고 신고한 점으로 미뤄볼 때 부취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서 단장은 “향후 부산지역 부취제 취급 및 사용업체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부취제는 독일과 벨기에에서 부산신항을 통해 수입하는데 부산·울산지역의 취급업체는 7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단장은 이어 “울산의 경우 신고자들의 신고내용이 각기 달라 공장지대에서 나는 생활악취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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