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산파출소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함에 따라 폭염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폭염에 대비한 순찰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순찰차에 얼린생수를 비치하고, 무더위에도 고추밭 등에서 농사일을 하는 주민에게 얼음생수를 제공하는 등 ‘공감치안’을 펼쳐 인기다.
해남경찰은 얼음생수 전달과 함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농작업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가정폭력, 성폭력 등 4대 사회악과 고추 등 농작물 도난 방지를 위한 홍보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경찰 관계자는 “3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밭에서 농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순찰시 얼음생수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남=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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