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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오승환 믿고 '마무리 투수'영입 안해…ESPN

입력 : 2016-07-28 09:27:08 수정 : 2016-07-28 09: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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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가 오승환(34)을 믿고 마무리 영입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와 오승환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남을 입증했다.

28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오승환을 보유한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기량이 검증된 마무리 투수를 따로 구하진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다음 달 1일까지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1위인 컵스에 6.5게임 차로 뒤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즌솔이 어깨 염증으로 27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려 놓았다.

따라서 오승환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올해 중간 계투로 시즌을 시작한 오승환은 부진한 로즌솔을 대신해 7월부터 마무리 자리를 넘겨받아 지난 27일까지 5세이브를 기록했다.

ESPN은 "세인트루이스는 (올해 부진한) 로즌솔을 긴 망설임 끝에 물러나게 했지만, 로즌솔이 건강과 제구력을 되찾을 때까지 오승환이 9회를 충분히 책임질 능력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ESPN은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로즌솔이 맡고 있던 중간 계투 임무를 대신할 선수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멧 보우먼과 세스 메네스보다는 뛰어나고, (양키스 셋업맨) 앤드루 밀러보다는 못한 선수를 노릴 전망이다"고 전했다.

그 후보로 션 두리틀(오클랜드), 페르난도 아바드(미네소타), 윌 스미스(밀워키) 등을 거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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