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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찰병원 110억원대 입찰비리 의혹 수사

입력 : 2016-07-28 09:06:12 수정 : 2016-07-28 09: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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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경찰이 경찰병원의 전산시스템 고도화 사업 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찰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입찰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특정 업체 선정을 도운 혐의(뇌물수수 등)로 경찰병원 4급 의사 고모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이달 22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고씨가 올 3월 진행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사업자 선정 경쟁입찰에 앞서 현대BS&C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그 대가로 사업 제안서를 현대BS&C 측에 미리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규모는 110억원대다.

경찰은 사업을 낙찰받은 현대BS&C 본사도 압수수색, 입찰 관련 자료 등 증거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사업에 관여한 이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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