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너 때문에"라며 엉뚱한 사람 목조르던 40대男, "어 아니네" 손풀고 도주

입력 : 2016-07-28 08:09:59 수정 : 2016-07-29 07:58:4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자신을 험담한 사람으로 오해해 50대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뒤늦게 얼굴을 보고 "죄송하다"며 도망쳤다가 살인미수혐의로 붙잡혔다.

28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A(48)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 구속영장을 체포키로 했다.

A씨는 27일 오후 9시 55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 집주인 B(50·여)씨를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도중 B씨의 얼굴을 뒤늦게 확인, 애초 자신이 애초 죽이고자 마음먹은 사람이 아닌 것을 알자 "사람을 잘못 봤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집 밖으로 빠져나가려 했다.

하지만 범행을 목격한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1년 전 나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내 아내와 이혼하게 한 여성을 찾아내 죽이려고 했는데 엉뚱한 집을 찾았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상한 소문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