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통합브랜드 '초이스 엘 골드' 출시

계열 유통사-제조사간 시너지 극대화

롯데그룹은 유통사와 제조사가 공동개발한 통합브랜드 '초이스 엘 골드'를 출시하고 라면, 파스타, 그릭 요거트 등 10종 상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초이스 엘 골드' 제품은 롯데 계열 유통망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강레오 쉐프의 찌개라면' 2종(김치찌개·부대찌개)은 세븐일레븐에서, '초이스 엘 골드 파스타'는 롯데마트, 롯데슈퍼에서 판매된다. 이와 함께 롯데는 하반기 중 디저트 및 커피류도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

롯데는 향후 상품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등 온라인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의 이번 통합브랜드 출시는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신세계 '피코크'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품2부문장 상무는 "초이스 엘 골드는 롯데의 역량을 집대성해 만든 브랜드"라면서 "앞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판매 채널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e-mail]

<세계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