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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짝퉁서버’ 개설… 28억 챙긴 운영자 구속

입력 : 2016-07-27 19:02:14 수정 : 2016-07-27 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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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범 1명 불구속 입건 엔씨소프트의 판타지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할 수 있는 짝퉁 서버를 만들어 28억원을 챙긴 운영자가 4년 만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홍모(30)씨를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인터넷을 통해 복제된 리니지게임 소스를 사서 2012년 10월 17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기르타스’라는 짝퉁 서버(일명 프리서버)를 개설한 뒤 회원 4700여명을 모집,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팔아 2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처럼 짝퉁 사이트에 고객이 몰리는 바람에 엔씨소프트는 4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은 홍씨 등에게서 롤렉스 남녀 커플 시계와 샤넬 핸드백을 압수한 데 이어 예금 1600만원과 8800만원 상당의 벤츠승용차를 몰수보전 신청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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