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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국 땅값 평균 1.25% 상승…68개월 연속 올라

입력 : 2016-07-27 16:16:49 수정 : 2016-07-27 16: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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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71%로 전국 시도 가운데 상승률 1위
조선업 경기 침체로 울산동구·거제시는 하락

2016 전국 지가변동률,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가 평균 1.25% 상승하며 2010년 11월 이후 6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1.25%로 지난해 같은기간 1.0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은 1.12%, 지방은 1.48% 오르며 지방의 상승폭이 더 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1.34%오르며 3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인천은 0.82%, 경기는 0.95%오르며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특히 제주는 5.71%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세종, 대구, 부산 등 7개 시·도가 전국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 제2공항 발표 이후 후보지 인근지역에 대한 투자수요 등으로 6.08%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울산 동구와 거제시는 조선업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수요감소의 영향으로 각각 0.28%, 0.19% 하락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40만 7410필지가 거래됐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55만 6571필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6%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주택거래량이 일부 감소하면서 전체 토지거래량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최근 저금리영향으로 개발수요가 있는 지역의 토지매매 수요가 지속되어 예년과 같이 꾸준한 거래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높은 지가상승률을 보이는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 가격과 거래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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