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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에서 한여름 ‘꽃과 바다’의 향연 즐겨보세요!

입력 : 2016-07-28 03:00:00 수정 : 2016-07-27 15: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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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맞아 백합꽃축제, 모래조각 페스티벌 등 축제

피서철을 맞아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27일 태안군에 따르면 올해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총 28개의 해수욕장이 개장한 태안군에서는 해수욕장 외에도 백합꽃축제와 모래조각 페스티벌, 무궁화 및 연꽃 축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백합꽃축제
◆ 네이처월드 ‘백합꽃축제’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백합향기 가득한 태안의 바다,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태안 백합꽃축제가 개최된다. 태안 백합꽃축제는 노지에 식재한 백합으로 개최되는 우리나라 유일의 축제로,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된 튤립축제 이후 같은 장소에서 다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200여 품종의 형형색색 다양한 백합들이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백합뿌리 볶음 등 식용 백합을 활용한 갖가지 음식들도 만나볼 수 있다.

야간이 되면 50만 송이의 LED 튤립과 100만 송이의 LED 장미 등 총 600만개의 LED 전구와 함께 하는 황홀한 빛축제가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축제장 내에 캠핑장도 함께 운영돼 꽃·빛·캠핑의 세 가지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모래조각 페스티벌
◆ 신두리해변 ‘제14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가 있는 태안군 신두리 해변에서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제14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모래예술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래예술 축제로 매년 전국의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바람의 언덕, 모래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50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모래조각전 외에도 8월 6일부터 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국내외 전문작가 60명이 함께 하는 ‘초대작가 국제 모래조각전’이 펼쳐져 태안군과 연계된 소재를 주제로 환상적인 모래조각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천리포수목원 여름꽃축제
◆ 천리포수목원 ‘제1회 여름꽃 축제’

지난해 10월 국제가든관광네트워크 한국지부로부터 ‘올해의 관광가든상(Tourism Garden of the Year)’을 수상한 천리포수목원에서 8월 30일까지 개최되는 ’제1회 여름꽃 축제‘도 관심을 모은다.

이번 축제에서는 노루오줌 80여 종, 수국 200여 종, 수련 100여 종, 무궁화 300여 종 등 다양한 종류의 여름꽃을 만나볼 수 있다.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아! 대한민국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란 주제로 ’무궁화의 날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무궁화의 날 행사는 수목원 내 밀러가든 및 무궁화동산, 무궁화 품종보전원 일원에서 열리며, 행사기간 중 71, 171, 271 등 71과 연관된 순서에 입장하는 관람객에게 무궁화 꽃과 도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된다.


 
2016년 청산수목원 연꽃축제
◆ 청산수목원 ‘제14회 태안연꽃축제’

남면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에서 8월 21일까지 열리는 ‘제14회 태안연꽃축제’는 한여름 아름다운 연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수생식물원과 수목원이 조성된 9만 9200㎡ 규모에서 연꽃 및 가시연, 빅토리아 연, 밤에 피는 연 등 200여 종의 다양한 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연꽃축제에서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연꽃 정원이 있어 정원별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연꽃과 함께 수서동물 등도 서식하고 있어 아이들의 생태학습에도 제격이라는 평가다. 고대 신화에 나오는 세 발 달린 상상 속 까마귀인 ‘삼족오’를 형상화한 ‘삼족오 미로공원’이 새롭게 선보이고, 연꽃 외에 600여 종에 달하는 갖가지 아름다운 식물들도 수목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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