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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재미넘치는 클래식 썸머페스티벌 잔치

입력 : 2016-07-28 03:00:00 수정 : 2016-07-27 15: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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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종합문화예술회관은 인천 청소년 음악회 ‘썸머페스티벌‘ 6년째를 맞아 더욱 풍성한 기획으로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된 4개 작품이 프로그램에 포함돼 페스티벌 기간 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초대도 함께 진행된다.

‘클래식은 지루하다! 어렵다!’는 편견을 정면으로 돌파한 ‘썸머페스티벌‘은 잘 짜인 프로그램과 친절한 해설로 지난 5년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관람수를 보면 2011년 8000여명, 2012년 5000여명, 2013년 6000여명, 2014년 6000여명, 2015년 5000여명 등 지난 5년간 3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관람했다.

매년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사전 예매로 매진돼 현장에서 티켓을 구하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일들도 종종 있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정상급 실력으로 탁월한 연주력을 자랑하는 음악가들과 함께 클래식음악의 연주형태별 특징을 알 수 있는 9개의 음악회로 구성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공연장에서는 다양한 음색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하모니를 들을 수 있는 교향악, 관현악, 협주곡, 합창,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고, 소공연장에서는 악기 고유의 음색과 연주자의 뛰어난 기량을 확인 할 수 있는 실내악앙상블(현악, 타악, 관악, 성악)이 연주된다.

착한 관람료로 수준 높은 연주를 친절한 해설을 곁들여 감상할 수 있는 ‘썸머페스티벌‘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종합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에 시원한 공연장에서 음악을 즐기는 것 또한 현명한 피서의 방법”이라며 “뜨거운 태양 아래 빛나는 푸른 파도 대신 넘실거리는 음표의 유혹에 빠져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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