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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테러조 10여개 동남아·중국 파견"

입력 : 2016-07-26 18:34:32 수정 : 2016-07-26 23: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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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소식통 “김정은이 명령… 한국공관·한인사무실 등 목표” 정찰총국을 비롯한 북한 대남 공작기관들이 외국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국민을 상대로 테러를 준비하기 위해 중국과 동남아 등에 10여 개의 테러 실행조를 파견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북한 비행기술대회에서 의장대를 사열하는 김정은 제1위원장(자료사진)
사진=노동신문
대북 소식통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탈북 사건과 관련해 ‘백배천배의 보복’을 지시했고, 최근 미국의 인권제재 명단에 자신이 등재된 것에 노발대발했다”며 “이에 따라 북한 공작기관들이 10개 이상의 테러조를 중국 단둥·선양 등에 파견해 테러활동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찰총국은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에도 테러조를 파견해 해외거주 한국인을 대상으로 테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업을 미끼로 한국인을 유인?납치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정찰총국은 해외 파견 요원들에게 재외 한국공관과 한인회 사무실 등 테러 목표를 할당했으며, ‘명령이 떨어지면 즉시 실행할 준비를 갖추라’는 지시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청중 기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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