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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기술력 바탕 수주 확대 SK이노베이션의 미래 희망은 단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화두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연장과 대규모 생산 역량 확보다. SK이노베이션은 충남 서산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 설비를 800MWh로 증설하는 공사를 2015년 7월 완료한 데 이어 올 3월 다시 200MWh 증설 공사를 시작했다. 이는 ‘선수주 후증설’이라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전략 방향과 일치한다. 

SK이노베이션 연구원이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들어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지난해 배터리 서산 공장 증설은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부회장이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후 처음 결정한 투자 사업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당시 37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과 자사 배터리 기술력에 대한 확신이 깔려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기아자동차의 ‘쏘울 EV’와 중국 베이징 자동차의 전기차 ‘EV200’ ‘ES210’ 등 완성차 업체에 공급된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은 현대기아자동차, 베이징자동차 등 국내외 고객사의 현재 출시되어 있는 전기차 모델을 위한 실질적인 수주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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