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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근, 자작곡 '까만 얘기'…"영화 '도가니'서 영감"

입력 : 2016-07-26 13:53:02 수정 : 2016-07-26 13: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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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 스타 시즌2'에 출연해 '천재 키보드 소녀'로 화제가 된 최예근이 신곡을 발표했다.

26일 소속사 원오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예근은 과거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영화 '도가니'를 모티브로 만든 노래 '까만 얘기'를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까만 얘기'는 최예근이 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일어난 끔찍한 성폭력과 학대 실화를 다룬 '도가니'를 보고 영감을 받아 쓴 곡이다. 최예근과 귓방망이가 공동 작곡·편곡하고 최예근이 작사한 노래로 차분한 비트에 담긴 애틋한 멜로디의 후렴구가 울림을 준다.

노래 제목은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이들뿐 아니라 많은 이의 마음속에 자리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뜻한다.

소속사는 "자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의 짐이 될까 봐, 혹은 자신을 단정 짓는 틀이 되어버릴까 봐 쌓아놓기만 한 이들의 마음을 대변한 노래"라며 "꼭 기억해야 함에도 잊히는 것들을 환기시킬 때 음악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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