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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250' 이기우, 방송 초반 논란에 "예능경험 없었다"

입력 : 2016-07-25 15:23:24 수정 : 2016-07-25 1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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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바벨250'에 출연 중인 배우 이기우가 방송 초반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소통이 되는 세상에 살다가 소통이 안되니까 마음도 닫고 귀도 닫게 됐다"고 반성했다.

이기우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바벨250'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예능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노련하지 못했다. 제가 봐도 눈살 찌푸려질 만한 표정이나 행동이 나왔다"고 말했다.

한국, 브라질, 베네수엘라, 러시아, 태국, 중국, 프랑스 7개 국가에서 온 청년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며 공용어인 '바벨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첫 방송했다.

첫 방송에서 6개 국가에서 온 멤버들을 만난 이기우는 소통이 전혀 되지 않자 인상을 쓰면서 "뭐라는 거야" "답답해"라며 짜증을 냈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비판을 마주해야 했다.



사진=tvN 제공
그는 시청자들의 날 선 평가에 대해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인간 이기우로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어 "내 마음이 열리면 금방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인데 지레 겁먹고 소통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제 성격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촬영하면서 느낀 문화적 차이를 묻는 말에 이기우는 "촬영 후반부로 가면서 편해졌다"며 "지난주에 모든 촬영을 마쳤는데 후반부에는 눈빛이나 표정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니 기대해달라"며 웃었다.

배우 이청아와 3년째 공개연애 중인 이기우는 방송에서 러시아의 안젤리나와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사진=tvN 제공
이기우는 이에 대해 "사실 이 프로그램을 빌미 삼아 질투심을 유발하고 싶었는데 잘 안되더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그는 "(이청아는) 시청자이자 여자친구로서 제가 하고 있는 작품, 작업을 응원해주고 있다"고 활짝 웃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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