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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프리퀄 애니 '서울역', 8월 18일 개봉

입력 : 2016-07-25 10:17:55 수정 : 2016-07-25 10: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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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감독 연상호)이 다음 달 18일 개봉한다고 쇼박스가 25일 밝혔다.

'서울역'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대재난 속에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쇼박스는 이날 '서울역'의 포스터도 공개했다. 이 포스터에는 "모든 것은 이 곳에서 시작됐다"라는 문구가 담겨있어 이 작품과 '부산행'이 어떤 식으로 연결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작품은 집을 나온 소녀와 그녀의 남자친구, 그리고 딸을 찾아 거리로 나선 아버지가 재난 상황 속에 놓이게 되는 이야기로 집을 나온 소녀는 심은경이, 남자친구는 이준, 아버지는 류승룡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앞서 연상호 감독은 '서울역'과 관련, "'부산행'과 느슨한 연결고리가 있는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심은경은 '부산행'에서 부산행 KTX에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인물을 맡았다.

'서울역'은 제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제49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0회 몬트리올판타지아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특히 브뤼셀영화제에서는 실버크로우상을 받았다.

한편 지난 20일 국내 개봉한 '부산행'은 역대 국내 개봉 영화 최초로 개봉 닷새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명량', 개봉 6일차 500만명 돌파)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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