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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데이'에 터진 김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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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7-24 22:05:16 수정 : 2016-07-24 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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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데이’에 김신욱(28·전북 현대·사진)이 터졌다.

김신욱은 24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홈 울산 현대전에서 후반 33분 2-1을 만드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3월 FC서울과 개막전에서 한 골을 넣은 뒤 4개월이 넘도록 침묵하던 김신욱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2호 골을 쏘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18골을 몰아치며 득점 1위에 올랐던 김신욱은 부진을 털고 반전할 계기를 만들었다.

김신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서 전북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제 몫을 하지 못해 더욱 마음이 무거웠다. 김신욱은 경기를 마친 뒤 방송 인터뷰에서 “그동안 스트라이커로서 골을 넣지 못해 죄송했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고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한편 전북은 이날을 '김신욱 데이'로 정해 팬 홍보에 활용했는데 때마침 김신욱 이 결승골을 넣어 의미를 더했다. 공교롭게도 전북은 지난 10일 포항전에서는 ‘김보경 데이’ 행사를 열었는데 당시에는 김보경이 혼자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13승9무를 기록한 전북은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이 부문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이전까지 22경기 연속 무패는 2014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역시 전북이 한차례 달성한 바 있다. 당시 전북의 성적은 17승5무였다. 전북은 30일 광주FC와 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면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2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우게 된다.

수원FC는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경기에서 2라운드 경기, ‘깃발 더비’에서 2-1로 이겼다. 수원FC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2연승을 달렸다. 4승7무11패 승점19점을 기록해 11위 인천 유나이티드(22점)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제주는 홈 경기에서 멀티 골 활약을 펼친 송진형을 앞세워 10명이 뛴 FC서울에 3-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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