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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전 같았던' 독일 뮌헨 총격 참사 시간대별 재구성

입력 : 2016-07-23 17:02:10 수정 : 2016-07-23 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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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은 23일 남부 바이에른주 뮌헨 쇼핑 중심가에서 전날 오후(현지시각) 발생한 총격 참사 소식을 전하면서 시간대별로 전개된 상황을 나누어 소개했다.

대중지 빌트 등 현지 언론이 경찰 등 당국이 제공한 정보를 기초로 해서 기술한 사건을 시간대별로 재구성해 본다. 

▲ 22일 17시 52분 이전 = 올림피아쇼핑센터(OEZ) 건너편 맥도날드 매장 화장실에서 권총으로 무장한 18세 이란-독일 이중 국적자가 매장 안에서 총격을 가하고서 밖으로 나와 또 10여 발을 행인들에게 발사

▲ 17시 52분 = OEZ에서도 총격이 발생했다고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 이후 용의자가 총을 쏘고 U-반(지하철) 쪽으로 달아났다는 목격자 증언

▲ 18시 20분 = 수 백 명 경찰 현장 작전 수행, 헬기와 저격요원도 동원, 이후 연방검찰 대테러 특수부대도 가세, 전체적으로 경찰 등 작전 인력 2천300명 투입

▲ 19시 30분 = 중앙역 인원 대비 및 접근 금지

▲ 19시 47분 = 뮌헨 경찰 "용의자들(단수 아닌 복수 단어)의 소재를 모르니 경계하고 공공장소 피하라"고 트위터로 전파

▲ 20시 05분 = 관할 바이에른주 정부 내무장관 주도로 주 정부와 연방정부에 상황 전파 지속

▲ 20시 18분 = 쇼핑몰에서 5㎞ 거리의 슈타후스 광장에 있는 한 신발가게에서 용의자를 봤다는 신고로 주변 수색

▲ 20시 30분 =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체 발견

▲ 20시 43분 = 뮌헨 경찰 "긴박한 테러상황" 언급

▲ 20시 45분 = 대테러 특수경찰 GSG9 30명 투입

▲ 21시 23분 = 경찰 "최소 6명 사망" 확인

▲ 21시 47분 = 경찰 목격자 증언에 의존해 "용의자는 적어도 1명 이상 3명 이하" 판단 공개(이후 용의자는 숨진 1명으로 정리됨)

▲ 22시 27분 = 경찰 "사망자 8명" 확인

▲ 22시 35분 =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 "살해 공격에 충격, 유족에 위로" 성명

▲ 22시 40분 = 페터 알트마이어 총리실장 "총격 동기 불분명" 현지 방송에 언급

▲ 23일 01시 11분 = 현지 경찰 여성대변인 "21명 부상" 확인

▲ 01시 27분 = 경찰 "사망자 9명" 확인

▲ 02시 17분 = 후베르투스 안드레 뮌헨 경찰국장 등 경찰 당국, 뮌헨에서 2년 넘게 산 18세 이란-독일 이중 국적자가 용의자이며 아직 추가 용의자는 없고 범행 동기는 불분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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