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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과대 편입시험 서류·면접 비중 축소

입력 : 2016-07-13 19:50:29 수정 : 2016-07-13 23: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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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비중 전형요소의 40% 이내로 / 학점·영어 성적 등은 비중 늘려 / 정원 385명 늘어… 복수지원도 허용 올해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 시험에서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비중이 전체의 40% 이내로 줄고, 학점과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DEET) 점수 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난다. 의·치대 편입학 모집 대학과 인원 역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5개교, 385명이 증가했고 복수 지원도 가능해졌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대학별 ‘2017학년도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 모집요강’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3월 입학 전형의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올해 의·치대 전형 기본계획을 토대로 한 것이다. 먼저 정성평가 영역인 서류평가와 면접평가의 합산 비중이 전체 전형요소의 40% 이내로 축소 조정됐고, 정량평가 영역인 학사 성적·공인 영어 성적·MDEET 성적의 비중이 늘었다. 정량평가 요소의 점수환산 방법도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의·치대 학사편입 모집 대학과 인원도 증가했다. 학사편입 모집 대학은 지난해 의대 11개대, 치대 1개대에서 올해 의대 22개대, 치대 5개대로 증가하고 모집 인원은 의대 278명, 치대 18명에서 의대 585명, 치대 9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2개 대학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는 대학별 면접일이 11월 19일과 26일, 12월 3일과 10일 등으로 분산 배치된 덕분이다.

의대 학사 편입학 모집은 의학전문대학원과 학부를 병행한 대학들이 2015학년도부터 시작했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2019학년도까지, 고려대와 동아대, 성균관대 등 9개대는 2018학년도까지 선발한다. 올해부터 의전원에서 의대로 전환한 가톨릭대 등 11개대는 2020학년도까지 4년간 입학 정원의 30%에 한해 학사편입을 실시한다.

치대도 마찬가지로 치의전원, 학부 병행인 연세대는 2015학년도부터 선발을 시작해 2018학년도까지, 치의전원에서 치대로 전환한 경희대 등 4개대는 2017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4년간 학사편입학으로 모집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의·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학사편입으로 의·치대에 진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지만, 반대로 의전원이나 치의전원을 준비하던 학생들로서는 한시적이지만 조금 불리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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