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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안전해야 모두가 안전하다'

입력 : 2016-07-13 14:10:55 수정 : 2016-07-13 14: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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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난취약계층 장애인 등의 재난 안전관리 현황과 전망’ 토론회 직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동천 제공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김성진)과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박성중, 이종명 의원, 한국장애인연맹(DPI)과 공동으로 ‘재난취약계층 장애인 등의 재난 안전관리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국가 차원의 장애포괄적 재난관리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장애인 재난관리정책에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DPI 원종필 사무총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태평양 이대아 변호사,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 이기배 회장 등 각계 전문가와 재난·안전 관계부처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좌장은 DPI 서인환 사무총장이, 발제는 동원대 소방안전관리학과 최규출 교수가 각각 맡았다.

토론회에 앞서 동천 이사장인 차한성 전 대법관은 “장애인은 재난과 위급상황 시 사고의 위험률이 높아 재난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이라며 “이런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소방시설이 설치, 유지되어야 하며 또 안전관리에 관한 법령도 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우리 사회는 재난·사고 발생으로 인하여 안전에 대한 경각심 증진이 높아지고 있다”며 “재난취약계층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장애인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천 관계자는 “토론회를 계기로 국가 재난안전관리 정책 마련 시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유형·특성을 고려한 재난대응 욕구가 반영돼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재난관리지원의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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