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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불법 변종카페가 청년 작업실로

입력 : 2016-07-12 23:19:41 수정 : 2016-07-12 23: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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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학교 주변 환경 개선 작업
‘엔젤공방’ 1호점 14일 문 열어
서울 강동구는 14일 성내동의 한 카페를 청년 사업가의 작업실로 탈바꿈한 ‘엔젤공방’ 1호점을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엔젤공방은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비싼 임대료 때문에 작업공간을 찾지 못한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공간이다. 특히 건물주와 협의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변종카페를 퇴출해 이 공간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학교 주변 주거환경 개선·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다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구는 1호 창업자로 한국 최초의 프랑스식 가죽공예 공방인 ‘코이로’를 선정했다. 대표적인 관내 사회적 경제조직인 코이로는 취미와 창업 교육, 브랜드, 문화 사업 등 분야에 가죽공예 브랜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점포 리모델링 비용, 임대보증금과 함께 첫 해의 월세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호점을 발판으로 올해 4호점 개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의 꿈과 열정이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꽃필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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