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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술술] 6월 모의평가 성적 철저 분석, 부족한 부분 체크해야

입력 : 2016-07-11 02:42:11 수정 : 2016-07-11 02: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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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이후 대입 전략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여름방학은 자신의 취약한 영역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시기로, 모든 수험생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다. 누가 더 구체적이고 세밀한 학습전략을 통해 전략적으로 공부했는가에 따라 여름방학이 끝난 후 희비가 엇갈린다. 기말고사 이후에는 6월 모의평가 성적 결과를 철저히 재분석해야 한다. 6월 모평은 수능에 응시하려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두 참여한 첫 시험으로, 수능의 출제방향 및 난이도 등을 예측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을 영역별·단원별로 꼼꼼하게 분석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학습 방법을 점검하고, 영역별·단원별 취약점을 분석해 공부 시간을 배분하자. 또 월별 계획, 주 단위, 일 단위까지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해 목표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수험생들이 기말고사 이후 체크해야 할 준비전략을 유웨이중앙교육과 함께 정리해봤다.


1학기 기말고사 이후 고3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 집중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은평구의 한 고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나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보자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논술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골고루 잘하는 수험생이 반드시 더 유리한 것은 아니다. 전형 유형별로 중심 요소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특정 입시 요소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면 충분히 대입에 성공할 수 있다. 6월 모평 이후에는 수시 및 정시 모집까지 남은 기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내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길이다.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모두 우수하다면, 학생부 교과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 전형에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와 면접 등 비교과 영역 준비 정도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지원할 수 있다.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논술과 서류, 면접 등에 대한 준비가 따로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의 준비 정도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지만, 학생부 교과 전형은 이미 결정된 교과 성적으로 경쟁하기 때문에 본인의 성적에 따른 지원권과 합격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논술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지원권을 비교해 좀 더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능 성적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은 수시 모집을 노리는 게 유리하다. 다만 아무리 학생부 교과 성적이 우수하다고 하더라도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고, 수능 최저기준의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능도 절대 소홀해서는 안 된다. 또 비교과 영역의 준비 정도에 따라 학생부 종합 전형에도 적극 지원해보자.

학생부에 비해 수능 성적이 우수할 경우, 수능에 집중해 최대한 성적을 끌어 올리는 것이 유리하다. 그래야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 논술전형에 지원해볼 수 있다. 논술전형은 지원 대학의 논술 기출 문제 등을 분석해 대비해야 한다.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모두 부족하다면 수시와 정시 모두 만만치 않다. 만회의 기회가 없는 학생부 성적에 비해 남은 기간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향상시킬 수 있는 수능에 집중해 최대한 점수를 끌어올려야 한다. 여름방학 동안 수능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려 정시에서의 지원 대학 수준을 올려보자.

수시 적성고사 전형의 경우 그 비중이 감소하긴 했으나, 올해도 10개대에서 총 4562명을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대부분 수능과 비슷한 형식으로 출제되므로 정시에서 수능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비교해 소신·상향 지원을 노려보자.

◆대학별 입시 요강 분석 및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법

현실적으로 6월 모평 성적보다 수능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모든 수험생들이 똑같이 노력하는 만큼 수능에서 점수를 올리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본인의 지원 성향에 따라 수능을 대비하는 것도 한 전략이다. 수시에 집중하는 수험생이라면 우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반영 영역 및 최저 등급 기준을 그룹별로 묶고, 각 그룹별로 수시모집에서 목표로 하는 대학 및 학과를 분류해놓자. 이렇게 분류하면 어떤 영역에서 얼마나 더 성적을 올려야 하는지 명확해지기 때문에 학습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정시에 집중하고자 한다면 목표 대학의 정시 수능 반영 방법, 즉 영역별 가중치나 가산점 등을 분석해 남은 기간 수능을 대비하는 기준으로 삼자.

여름방학은 수능 공부와 더불어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를 준비하기 좋은 시기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제출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서류는 대학에 따라 학생부(교과, 비교과)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일반적으로 학생부 교과영역에서는 전공적성과 기초학업능력 등을 평가하고, 비교과 영역에서는 잠재능력과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대학별로 평가요소별 평가항목과 배점이 상이하므로 이를 참고해 준비하도록 하자.

자소서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소서 안에 지원 동기를 녹여내 작성하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활동 사례를 통해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를 기술하자. 평소 자율활동과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체험활동, 독서활동 등 본인이 참여한 활동에 대해 꾸준히 기록해뒀다가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웨이중앙교육의 한 관계자는 “대학별 고사도 아직 충분히 준비할 시간이 있으므로 포기할 필요는 없다”며 “목표 대학의 대학별고사 전형일에 맞춰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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