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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다니는 어린이들 돕고 싶다” 아프리카에 운동화 3만켤레 기부

입력 : 2016-07-04 22:44:41 수정 : 2016-07-04 23: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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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익명의 사업가 선행
서울에 사는 익명의 사업가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보내 달라며 운동화 3만켤레(사진)를 기부했다.

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한 사업가가 맨발로 다니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도와 달라며 운동화를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모금회는 이 내용을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에 전했고, 지난달 29일 경기도 구리의 한 창고에 20켤레들이 신발 상자 1500개를 가득 실은 25t 트럭 2대와 10t 트럭 한 대가 도착했다.

후원회는 이 신발을 라이베리아공화국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경기도내 한 고교 동화번역 동아리 학부모들은 학생들과 뜻을 모아 배송 비용을 보태는 한편 영어로 번역한 동화책도 함께 보내기로 했다고 한다.

후원회 관계자는 “1994년 후원회 창립 이래 기부 규모가 가장 크다”며 “라이베리아가 최근 에볼라 피해가 컸고 제대로 된 신발을 신는 아이들이 많지 않은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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