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장사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정신을 배우고 있다.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봉선사는 7, 8월 두 달간 매주 수요일 1박2일 일정을 마련했다. 광릉 국립수목원 인근에 자리한 봉선사는 산사에서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불교정신을 만날 수 있다. 가장 큰 매력은 새벽 예불과 아침공양을 마치고 이어지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의 ‘비밀의 숲’ 원시림 탐방이다. (031)527-9969
◆여강의 물줄기 따라 속세의 때를 벗는‘신륵사 템플스테이’
여주의 신륵사는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각종 진귀한 문화재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유산 답사 탬플스테이다. 앞쪽에 흐르는 여강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신륵사는 다층전탑과 다층석탑, 극락보전과 조사당 등 보물과 경기도지정문화재 등 문화유산이 가득하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여강과 ‘강월헌’의 수려한 풍경도 신륵사의 자랑이다. (031)885-9024
◆건강을 되찾는‘육지장사 템플스테이’
양주 도리산에 위치한 육지장사는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와 도량 내 옥돌에서 발생하는 음이온·원적외선이 가득한 곳으로 1박2일부터 4박5일까지 다양한 일정이 준비된다. 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정신은 물론이고 단식, 호흡법, 명상법, 보행명상(풍욕), 약석, 쑥뜸 온구 체험 등 몸과 마음을 맑게하는 특별한 일정이 준비된다. 108배 명상과 함께 비만을 잡고 피부미용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젊은 여성 체험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031)871-0101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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