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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꿈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입력 : 2016-06-30 18:56:54 수정 : 2016-06-30 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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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연국 수석논설위원과 가수 벤의 꿈·희망에 대한 대화

 

"그녀가 무대 위에 올랐다. 작고 가녀린 몸집에 비해 무대는 너무나도 크고 넓었다. 한동안 침묵이 흘렀다. 이윽고 그녀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자그마한 체구에서 폭발적인 음성이 터져 나왔다."

3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음반기획사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세계일보 수석논설위원이자 ‘거인의 어깨를 빌려라’ 저자인 배연국과 '작은 이선희' 가수 벤이 만나 꿈과 희망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실제 벤은 이 책에서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꿈의 싹을 틔운 '작은 거인'으로 등장했다. 책 속에는 지난 2014년 11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1부에 출연해 5년 무명가수의 설움을 딛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사연이 실려 있다.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싹 틔운 '작은 거인'

최근 우리 사회의 청년들은 '흙수저' '금수저' 논란에서 보듯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청년들에게 힘을 내라고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 힘을 낼 에너지조차 없다.

이처럼 실의에 빠진 청년들을 향해 벤과 저자는 어떻게 꿈을 성취하고 도전해야 하는지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그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저자는 20년 넘게 언론사 생활을 하면서 이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글을 쓰고 책도 펴냈다. 특히 이번 책의 인세는 사회를 위해 환원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벤은 자신의 난관 극복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벤은 원래부터 가수를 꿈 꾼 게 아니었다. 노래하는 것 자체를 즐겼고, 가수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트레이너가 되고 싶었다고 벤은 밝혔다.

◆벤, 우승이라는 '꿈'을 현실로 이뤄내

그는 "왜소한 체구 등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해 키 크고 날씬하며 예뻐야 하는 가수는 꿈조차 꿀 수 없었다"며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만나 이렇게 가수로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연습생 기간조차 없었다. 그냥 새하얀 도화지에 무언가를 그려야 했다"며 "그게 처음엔 너무나 힘들었고, 노래 하나만으로는 안돼서 잘못된 길을 선택했다는 자괴감마저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러던중 '불후의 명곡'을 통해 처음으로 무대에 혼자 서게 됐다. 첫 무대를 열심히 준비했지만 너무나도 떨렸다"면서도 "이번 기회를 꽉 붙잡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열창했고, 그 무대에서 우승이라는 '꿈'을 현실로 이뤄냈다"고 말했다.

저자는 '꿈과 꿈이 만나면 현실이 된다'고 강조한다. 꿈은 하나의 씨앗인데, 물론 그 씨앗을 심는다고 해서 다 싹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꿈조차 없으면 씨앗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꿈이 있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꿈 없이 이뤄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꿈이 없는 사람은 목적지 없이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런 사람에게는 도달할 항구가 없고, 운반해야 할 소중한 화물도 없다. 그의 눈에는 아득한 바다와 출렁거리는 파도만 보일 뿐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고 무미건조하지만, 아무런 꿈도 없이 부평초처럼 유랑한다면 어떻게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을까. 성공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소망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꿈 없이 이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맹인으로 태어난 것보다 더 불쌍한 이는 꿈과 비전조차 없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육체의 시력은 있으나, 영혼의 시력을 잃어버린 사람이기 때문이다.

꿈은 삶의 열정으로 불타오르게 한다.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꿈은 당신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특별한 소망이기에 절대로 꿈을 잃지 않아야 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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