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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대신 책' 선수자격 정지 샤라포바, 하버드 경영대학원 입학…10대 1 경쟁률

입력 : 2016-06-30 15:47:43 수정 : 2016-06-30 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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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약물 복용으로 2년간 선수자격이 금지된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1·러시아)가 명문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들어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하버드 경영대학원 정문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입학 사실<사진>을 알렸다.

흰 셔츠와 검은 반바지를 차려입은 샤라포바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간판을 가리키며 활짝 웃고 있다.

샤라포바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믿을 순 없다"며 "안녕 하버드! 빨리 수업이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올해 하버드 경영대학원에는 지원자 중 11%만 합격했다.

그랜드슬램대회서만 5승한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와 이번 달 초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2018년 1월 25일까지 2년간 자격정지 징계를 당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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