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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맞대결' 강정호, 4타수 1안타…이대호 침묵

입력 : 2016-06-30 15:06:59 수정 : 2016-06-30 15: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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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코리안리거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메이저리그(MLB) 시애틀과의 인터리그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의 이대호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이 이뤄졌다. 그러나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이날 강정호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쳤지만, 전반적으로 나쁜 공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았다. 타격감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57을 유지했다.

최근 3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쳤던 이대호는 이날 삼진 1개를 당하는 등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0.284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5-0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에서 안타를 쳤다. 시애틀의 두 번째 투수 돈 로아시의 2구째 바깥쪽 낮은 커브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션 로드리게스의 3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19득점째.

강정호는 8회 볼넷 1개만 기록했을 뿐 더이상 안타를 치진 못했다.

이대호는 피츠버그 선발 제임슨 타이욘의 구위에 막혀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모두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 A.J. 슈겔을 상대로 3구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친 피츠버그가 8-1로 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피츠버그는 시즌 38승4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렸다.

시애틀은 39승3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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