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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하나 "남편 이용규, 내가 벗고 있어도 관심 없어"

입력 : 2016-06-30 10:19:35 수정 : 2016-06-30 11: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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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하나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유하나는 3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야구 선수 이용규와의 6년 차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결혼 후 가장 부질없는 일'로 "예쁜 속옷을 입는 것"을 꼽았다. 

유하나는 "예전에는 속옷을 위, 아래로 맞춰 입고 기분에 따라 망사 속옷도 입었다"며 "그런데 결혼 후 남편은 내가 벗고 있어도 관심이 없다. 위, 아래 다른 색깔을 입거나 이상한 속옷을 입어도 전혀 모른다"고 말해 여성 출연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를 듣던 성대현은 "내 아내는 예쁜 속옷을 입고 목욕탕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헌 속옷으로 갈아입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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