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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위태위태 아찔아찔…화물 두 배 싣고 달리는 대륙의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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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6-30 10:07:15 수정 : 2016-06-30 1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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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용량을 초과해 화물을 실은 트럭이 중국에서 포착됐다.

최근 몇 달 사이 과적에 따른 사고가 중국에서 이어지는데도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은 좀처럼 없어질 줄을 모른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해외 동영상 온라인 공유 사이트 라이브릭에 올라온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황당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일부는 “이해할 수 없다”며 “그들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반응까지 보인다.



약 10초 분량 영상은 위태롭게 달리는 화물차 뒷모습을 담고 있다. 건축자재로 추정되는 화물을 실은 트럭은 한쪽 고정틀이 젖힌 채로 달리는데, 여러번 할 일을 한 번에 처리하고자 운전자가 자재를 무리하게 실은 것으로 보인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달리는 트럭 옆으로 아이를 업은 한 남성이 보이는데,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과적 트럭의 공안 단속 적발 여부와 정확한 촬영 장소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과적에 따른 인명사고가 발생하거나, 공안에 적발된 운전자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4월에는 구이저우(貴州) 성 싱이(興義) 시 스산(石山) 촌 도로를 달리던 한 농업용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트럭에는 약 3t에 달하는 돌덩어리가 실려 있었는데, 넘어진 트럭에서 쏟아진 돌이 주민들을 덮치면서 두 살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같은 달, 장쑤(江苏) 성에서는 돼지 20마리를 봉고차에 싣고 가던 남성이 공안 단속에 걸렸다.

돼지값으로 1200위안(약 21만원)을 치렀던 남성은 화물차를 부르면 추가 비용이 든다는 사실을 알고, 자기 차로 돼지를 옮기다 공안의 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몰던 차량은 7인승이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라이브릭·중국 상하이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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