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부장검사 박길배)에 따르면 정용화는 지난해 유명 방송인을 영입한다는 미공개 사전 정보를 이용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주식 2만 1000여주를 사들인 혐의로 28일 검찰 소환돼 조사받았다.
검찰은 정용화 외에 또 다른 연예인 1~2명을 같은 혐의로 추가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중 씨엔블루 멤버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예상된다.
정용화는 지난해 7월 이전 지인 1명과 FNC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매입한 뒤 유재석의 전속계약 발표 후 주식이 급등한 시점에 되팔아 약 2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수사가 종결되면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