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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집단성폭행 가담 22명 중 1명, 사건이후 또 특수강간죄 저질러

입력 : 2016-06-30 08:07:38 수정 : 2016-06-30 08: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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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5년만에 드러난 가운데 당시 사건에 가담했던 고등학생 22명 중 1명이 이후 유사한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다.

30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구속된 3명 중 1명이 집단 성폭행 발생 다음해인 2012년에도 특수강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적 있다고 알렸다.

당시 17살이었던 A씨는 특수강간(흉기 등으로 위협하거나 두 사람 이상이 성폭행을 한 범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함께 조사받던 B씨가 "비슷한 범죄가 있었다"고 진술, 이번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밝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8일 특수강간 혐의로 주동자 A(2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C(2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집단 성폭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12명이 현재 군 복무 중이여서 군부대 방문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군 헌병대로 이송 송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6명도 방조 또는 미수 혐의로 현재 불구속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11년 9월 초 당시 중학생이던 D양과 E양이 맥주를 마시는 것을 보고 야산으로 불러 위협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특수강간) 등을 받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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