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명 ‘고양이 섬’으로 불리며 아오시마에 버금가는 다카마츠시 오기시마에서 NPO법인(사회복지법인)의 협력으로 대대적인 고양이 중성화 수술이 이뤄졌다.
마을 주민들은 급증한 개체 수로 인해 농작물의 피해를 보는 등 불편을 호소하면서도 ‘고양이 도살 처분 제로(0)'를 목표로 삼아 이같이 결정했다.
지역사회협의회 회장은 “고양이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등 덕을 보고 있다”며 “주민과 고양이가 행복하게 사는 섬으로 거듭나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산케이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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