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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섬' 도살 대신 117마리 중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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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6-28 16:49:48 수정 : 2016-06-28 19: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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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보다 고양이가 더 많이 사는 섬에서 고양이를 보호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고양이 117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28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명 ‘고양이 섬’으로 불리며 아오시마에 버금가는 다카마츠시 오기시마에서 NPO법인(사회복지법인)의 협력으로 대대적인 고양이 중성화 수술이 이뤄졌다.

마을 주민들은 급증한 개체 수로 인해 농작물의 피해를 보는 등 불편을 호소하면서도 ‘고양이 도살 처분 제로(0)'를 목표로 삼아 이같이 결정했다.

지역사회협의회 회장은 “고양이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등 덕을 보고 있다”며 “주민과 고양이가 행복하게 사는 섬으로 거듭나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오기시마는 주민 180명과 고양이 200마리가 함께 사는 작은 섬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산케이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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