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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나영석PD "차승원이 육지로…누군가는 어촌 갈 것"

입력 : 2016-06-28 15:13:33 수정 : 2016-06-28 15: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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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나영석 PD가 어촌편 멤버들을 육지로 보낸 이유를 털어놨다.
 
나영석 PD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삼시세끼 고창편' 기자간담회에서 "차승원이 만재도의 고립되고 열악한 조건에서 훌륭한 요리를 해줬다. 더 풍요롭고 넉넉한 환경이라면 어떨까 관찰하고 싶어 고창을 선택했다"고 전북 고창을 새 시즌 배경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 PD는 "고창이 어촌과 달리 좀더 편안한 환경이라 출연자가 즐길 수 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재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고민도 했다"며 "하지만 '삼시세끼'가 극한 상황에서 이겨내는 재미보다 그들의 하루를 천천히 보여주는 프로그램인 만큼 답사 끝에 전북 고창으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 PD는 어촌편 멤버들이 농촌으로 오면서, 기존 정선편과 겹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누군가는 어촌에 가야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선편에는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가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차승원씨가 육지로 들어왔는데 하늘에 별이 두 개일 수는 없지 않나. 누군가는 어촌으로 가야하지 않겠느냐"며 "그 사람이 누가 될지 말씀드리기 어렵다.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겠지만 어디선가 거드름 피우고 있을 누군가는 뜨거운 맛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삼시세끼 고창편'은 지난 '어촌편'에서 호흡을 맞췄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에 이어 남주혁이 합류해 벼농사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는다. 오는 7월1일 밤 9시45분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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