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현수 7번째 2루타 포함 세 차례 출루…출루율 0.424(종합)

입력 : 2016-06-26 11:38:40 수정 : 2016-06-26 11:38:4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볼티모어, 탬파베이와 더블헤더 모두 승리하며 4연승 질주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차례 출루로 톱타자로 손색없는 자질을 뽐내며 팀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2개를 얻어 세 번 1루를 밟았다.

시즌 7번째 2루타를 친 7회엔 득점에도 성공해 팀이 5-0으로 완승하는데 앞장섰다.

김현수의 타율은 0.339(115타수 39안타)를 유지했고, 출루율은 0.417에서 0.424로 올라갔다.

두 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1회 우익수 뜬공, 2회 2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5회 투아웃 후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이날 첫 출루에 성공한 뒤 3-0으로 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드디어 안타를 날렸다.

김현수는 탬파베이의 오른손 구원 투수 타일러 스터드번트의 몸쪽에 떨어지는 커브를 잡아당겨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이 안타로 김현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연속 볼넷으로 2루에 도달한 김현수는 2사 만루에서 터진 페드로 알바레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때 홈에 들어와 시즌 14번째 득점을 올렸다.

승부가 사실상 기운 8회에 김현수는 왼손 투수 에니 로메로에게서 풀 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랐다.

올 시즌 김현수의 볼넷 14개 중 8개가 풀 카운트에서 얻은 것이다.

팀 내 타자 중 유일하게 4할대 출루율을 기록 중인 김현수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그를 1번 타자로 중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설득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는 난타전이 펼쳐진 2차전도 8-6으로 잡아내고 4연승을 질주했다.

김현수는 더블헤더 2차전은 결장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