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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분 논란에… '유기농' 피부 제품 선호

입력 : 2016-05-30 20:02:31 수정 : 2016-05-30 20: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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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몸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 성분의 생활용품들이 논란이 된 가운데, 작은 제품이라도 성분 하나 하나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제품일수록 믿고 쓸 수 있는 안전하고 착한 제품을 고르는 데 더욱 중요해졌다.

사람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의 경우는 더욱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서서히 불어오던 ‘자연주의’, ‘천연’, ‘오가닉’ 화장품의 열풍이 다시 불 것으로 예상된다.



1983년, 생물학자 베르나르 쉐빌리아에 의해 프랑스의 청정지역인 아르데쉬에서 시작한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멜비타는 580여가지의 유기농 천연 성분을 사용해 고품질의 유기농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다. 

유기 인증인 에코서트와 코스메비오의 기준을 부합하는 브랜드만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모로코의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존지역’에서 수확한 100% 유기농 아르간 넛트만을 사용한 ‘아르간 뷰티 오일’이 있다. 

멜비타 고유의 냉압법으로 추출한 프리미엄 엑스트라 버진 오일로 피부 손실을 방지하고 영양을 공급한다. '로즈 플로럴 워터'는 유기농 장미 꽃잎 2000개를 고스란히 담아 피부 보습에 탁월하며 특히 진정 효과가 뛰어나 민감한 피부에게 추천하는 제품.



이탈리아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오엠’은 설립지 루이지 스코냐밀리오 회장이 피부는 숨을 쉬는 가장 중요한 장기 기관이기에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부터 철저한 유기농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탄생하게 됐다. 

2005년 유기농법으로 직접 경착한 약용 식물과 토스카나 야생 허브들을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베스트 셀러 아이템으로 ‘세이지 마사지 클린징 밀크’가 있다. 로마시대부터 유래된 치유의 약초 ‘세이지’가 주 원료로 함유되어 있으며 부드러운 텍스쳐로 피부 및 모공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닐스야드 레머디스는 영국 500년 전통의 허브 치유법을 계승하는 'Blue Bottle' 유기농 브랜드. 외부 유해 환경과 스트레스에 자극 받는 현대인을 위하여 자연에 가장 가까운 Remedies(치유)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인공 계면활성제, 화학 방부제, 화학 에탄올 등을 배제하여 현대인의 내면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 ‘와일드 로즈뷰티밤’은 클렌징, 영양공급, 마스크 등의 기능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유기농 원료 함유 99%의 멀티밤이다. 건성부터 민감성까지 모든 타입의 피부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사랑받고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꼽힌다.



유기농 화장품만을 전문 판매하는 편집샵도 있으니 눈여겨 볼 것. 온뜨레는 프랑스, 스위스 등 7개의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편집샵으로 취급하는 모든 브랜드는 단순히 화학 성분을 배제한 것뿐만 아니라 유기농 식물 재배에서부터 제품 출고까지 엄격한 규정에 따라 제품이 생산되어야만 받을 수 있는 ‘에코서트’와 ‘코스메비오’의 유기농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대표 제품인 ‘깔리네스 코쿤 락떼 페이스 by 온뜨레’는 스위스 유기농 당나귀유 성분이 함유돼 피부 밀도를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수면팩 겸용의 페이스 마스크다. 또한 ‘소비오 알로에베라 컨센트레이티드 모이스춰라이징 젤 by 온뜨레’는 유기농 알로에 베라와 식물에서 추출한 히알루론산 성분이 수분을 집중 공급해 지치고 예민해진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켜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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